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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만든 거 처음임

기쁘다!!!

 

https://suika-game.app/ko

심심하면 해보세요

저는 걍 PC로 해야돼서 맨날 여기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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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빠르당

 

 

 

 

의형제는 진짜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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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몰라
고개만 끄덕
끄덕거리고 있다


이 모든 게 내 얘기 같아
저 화면 속에서 울고 있는 너
다 내 마음 같아 눈시울이 붉어져


TV를 껐다 또 키고
채널을 계속 돌려도
마음 아픈 장면만 보이고
라디오를 잠시 틀어도
나 같은 사연만 들리고
새벽은 어느덧 오고
눈감아도 네가 보여


상실은 날 이기적인 놈 만드네
내 작은 공허 채우겠다고
타인의 감정 갈취해
마음에 담고 마는 게
내께 아닌 쓸쓸함과 외로움을
마음과 입에 담아
내 얘기 같다며 공감을 해
실은 겁이 나
온전히 내꺼인 뭘 느낄까 봐
삐쳐나온 감정 한 가닥도 싹둑
한 올만 당겨져도
나라는 이 실타래가 전부 풀릴까 봐

 

괜찮다가도 가끔
귀를 스쳐 가는 가사 한 마디에
마음이 무너지곤 해
되돌릴 수가 없다면 더 망가지는 게
약이 될까 싶어
쓴 기억을 먹어치우네
셀 수 없이 본
대사마저 외운
이별 장면에 밤새 눈물 쏟아내고
비워낸 만큼 언젠가는 채워질까
너의 빈자리 메워줄 슬픔을 쫓아 계속

 

내 얘기 같아
저 노래 속에서 울고 있는 너
다 내 마음 같아 눈시울이 붉어져


난 이제서야 보여
화면 속 널려있는 비극이
곡마다 한 음 한 음 새겨넣은 신음이
세상 다 나처럼 가슴 아파서
내 맘 좀 알아달라고 소리 내는 거였어
결국 이별 앞에서 무심했던 나도 무너져 내리잖아
우리 인연은 끝나도
모든 것에 네가 보이니까
도망치는 날 자꾸만 붙잡으니까
싫다


저게 말이 되나며 비웃던 전개와
뻔한 대사들이 내 마음에 콕콕 박히는 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운명 같은 일들
그 기만에 속고 싶다는 게
내가 정신이 나갔나?
감정이입되는 나
눈가가 촉촉해지곤 해
울 힘도 없는 나 대신 우는구나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게 전부 다...


내 얘기 같아
저 거울 속에서 울고 있는 너
다 내 마음 같아 눈시울이 붉어져


TV를 껐다 또 키고
채널을 계속 돌려도
마음 아픈 장면만 보이고
라디오를 잠시 틀어도
나 같은 사연만 들리고
새벽은 어느덧 오고
눈감아도 네가 보여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몰라
고개만 끄덕
끄덕거리고 있다

 

 

 

 

 

 

못된 것만 배워서 그래
못된 짓만 골라서 했네
이런 내가 미워
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


너 원래 이랬녜
늘 가시 돋친 내게 다가서기 두렵다는 너도
잘 알 텐데
세상이 내게 삼키게 했던 가시 수백 개를
몸 밖으로 밀어내다 선인장이 됐네
I hate me more than u could ever
답 없는 놈일 수밖에
난 나란 게 문제며
그래 너 말대로 병이니까
꽃을 담아도 툭 치면 조각나버릴 운명이니까


알잖아 난
감정이 고장 나
황폐한 마음엔 흔한 사랑 한 포기 못 자라
늘 네게 무심했던 나와
목마른 관심에 지친 넌 눈물 삼켰잖아
니 눈물 빼고 슬픔을 더해
늘 파도치던 너의 눈빛 속에
담겼던 미움도 이젠 날 동정해
왜 니가 나를 걱정해
원래 엉망인 나였잖아


내가
못된 것만 배워서 그래
못된 짓만 골라서 했네
이런 내가 미워
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다쳐서 그래
너무 많이 속아서 그래
나도 이러긴 싫어
웃고 싶어
근데 그게 잘 안 돼
안 돼

 


내게 진 어둠이
너의 미래조차 검게 물들일까 봐 두려워서 그래
나는 상처받는 게
죽도록 싫어 받기 전에 상처를 주는 놈이어서 그래
결국 내 외로움에 이유는 전부 난데
난 자꾸 탓을 돌려 너와 세상에게 묻네
꽉 잡았던 네 손도 놓아줄 테니 떠나
원망보다 남은 미련이 클 때


사랑을 몰라서 그래
그래, 어렸을 때
뺏기는 법만 배워 능숙히 못 받아 그래
겁이 나서 그래
눈감아줄 때마저
못 볼 것을 너무 많이 봐서 그래
다 변명인데
가진 것을 다 준다 했지?
약속대로 내 모든 상처를 주네
“사람이 어떻게 그래?”
사람이라서... 그래


내 불안한 마음도
위태로운 모습도
미안해
미안해
이런 날 용서해줘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잘 안 돼
좀 기댈 게
내가


못된 것만 배워서 그래
못된 짓만 골라서 했네
이런 내가 미워
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다쳐서 그래
너무 많이 속아서 그래
나도 이러긴 싫어
웃고 싶어
근데 그게 잘 안 돼


사랑을 잘 몰라서
아직도 잘 몰라서
그래서 그래
그래서 그래


네 마음을 잘 몰라서
내 마음도 잘 몰라서
그래서 그래
내가 나라서 그래


살기 위해
웃기 위해
나를 위해 그랬어
살기 위해
웃기 위해
다 너를 위해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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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1킹

악마제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