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 너 되게 너 같은거만 듣는다
ㅇㅈ: 이거? 에픽하이 노랜데?
ㅈㅇ: 그니까
듣고있던거:
시발 디코하다가 디도스걸린줄알고개깜놀한사건이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앨범이 저렇게생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물하고 다섯 해 그동안에
널 모른 채로 세계를 누볐지
방향 잃은 발자국들
가누지 못했고
그게 자연스러웠어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생각이
뭉게뭉게 저마다의 구름이 되고
자초지종을 물어볼 새도 없이
가만히 우린 스쳐 지나가는 그런
솔직해지고 싶다 해놓고
날 가장 먼저 속인 건 나였어
나쁜 사람을 혼내고픈
그런 내 바람이 날 나쁘게 했지
과거로 돌아가면
미래로 가게 되면
오직 나로 살게 되면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생각이
뭉게뭉게 저마다의 구름이 되고
자초지종을 물어볼 새도 없이
가만히 우린 스쳐 지나갈 뿐
언제부터일까 우리 알고 지냈던 게
널 모르던 시간은 그 어떤 의미도
너에게로 가는 혹은 너와 헤어지는
그 시간 속에 그 영원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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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분클래식 채널에 올라온 곡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듣는 내내 마음이 간질간질해...
ㅠㅠ
12분 6초부터는 아예 걍 입틀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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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에 뜬 왈츠곡 메들리인데 아 진짜 전곡이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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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한 내가 미치도록 싫은 밤
헤어진 오늘 소주 먹다 괜히 필름만
끊겼어 완전히 취해 길에서 추태
부리며 택시 탄 놈이 내가 될 줄 몰랐는데
친구들이 이별에 힘들어 할때마다
야 걱정마라 세상에 여자는 많아 위로했지
막상 겪으니 그 기분은 정반대
역시 중이 제 머리는 못깎네
바탕화면에 있는 니 사진이 담긴 폴더
잠에서 깨자마자 습관적으로 눌러
아직도 해결안된 이 복잡한 마음
넌 여전히 나에겐 가장 아름다워
이게 도대체 미련인지 아니면
혼자있는것에 대한 어색함의 비명?
날 걷어찬 네 사진에 눈을 못떼네
1년 동안 함께 쌓인 빌어먹을 정땜에
널 사랑했던 내가 너무 미워져
다 소용없지만
날 밀어냈던 밤조차 넌 지워가고 있을까
우리의 만남은 너무나 특별해
우리처럼 사귄 커플은 없을걸?
이라며 우린 자주 사귀기전에
있었던 일을 웃으며 얘기하곤 했었네
너무 다른 그 시작과 끝
천천히 공을 들여서 탑을 쌓듯
최선을 다해 섭섭할까 혹시나
해서 말 한마디에 늘 조심한
난 그래 맞아 니 말대로 딱 A형
이건 누가 정한거지 진짜 목이 매여
그저 사랑한 만큼 구속한게 죄?
첨엔 신경 써주는 거 같아 좋다며?
점점 변해가는 너와 자주 싸웠지
어느새 너의 주변남자는 Privacy
누구랑 있어? 맨날 빌어먹을 아는 오빠
전화를 끓으면 난 또 밤새 잠을 못자
널 가진 날 들었던 첫마디
난 아직도 기억해
떠나지 않는다던 그 말이
지금은 더 미워
널 사랑했던 내가 너무 미워져
다 소용없지만
날 밀어냈던 밤조차 넌 지워가고 있을까
이젠 너의 술자리에서 내 이름은
집착했던 전 남친 내 말 맞지?
널 거들어 안주삼아 나를 비웃을
너의 친구들의 모습이 딱 떠올랐지
그리고 얼마 안가 새 남자를 만나
나랑 싸웠던 일만 얘기할거 알아
내가 사준 곰 인형은 이미 쓰레기통에
이제 너를 향한 내 마음만 일방통행
널 사랑했던 내가 너무 미워져
다 소용없지만
날 밀어냈던 밤조차 넌 지워가고 있을까
널 사랑했던 내가 너무 미워져
다 소용없지만
날 밀어냈던 밤조차 넌 지워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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