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1. 21:11
오늘은 나름 천천히 (시간말고, 물리적으로) 일어난다고 신경썼는데 그래도 쉽지 않았음.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나면 머리가 핑돌아가지고 그 자리에 주저(쪼그려) 앉거나 근처 벽에 머릴대고 괜찮아질때까지 존야 상태로 기다림ㅋㅋㅋ
이건 뭐 그럴싸한 약도없고 그저 '천천히 일어나기' 가 상책이래서 아 뭔... 계속 헛웃음밖에 안나옴ㅠ 유사한 맥락의 승연이의 명언이 있음 ( '졸리면 자' )
이거 때문에 맨날 약속 나가서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어날 때 나혼자 개 느리고 주섬주섬ㅋㅋㅋ 일어나는데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기도 하고... 저번에 뭐때문에 신나서 번쩍!!! 일어났다가 그 옆에 앉아있던 사람 어깨를 짚고 버틴 흑역사 때문에 진짜 무섭다; 진지하다; 너무 쪽팔렸긔; 내가 비련의 여주인공도 아니고; 헌포도 아니었는데; 정말 미안합니다; ㅅ발; ㅋㅋㅋ ㅠ ㅠ 아 잊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