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8. 16:35
둘러 올라선 밤기차에
말없이 무표정한 사람들
구석진 창가에 내 몸을 묻은 채
또 난 난 나는 떠난다
끝없이 덜컹이는 기차에
맥없이 흔들리는 사람들
풍경에 덧입혀진 지친 내 모습
또 난 난 나는 떠난다
떠나온 걸까 떠나가는 걸까
돌아갈 곳은 이미 내게 없는데
언제쯤 나는 머물 수 있을지
난 널 널 너를 그린다
그려 본다
그린다
나는 널 널 널 그린다
그리운다 (어디에로)
그리운다 (어디야)
난 널 널
조금씩 멀어지는 도시와
이윽고 낯설어진 이정표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
또 난 난 나는 떠난다
딴말인데 이거 사운드흐름 펄럭깡패영화같지않음?
웅얼웅얼ㄹ웅얼난나나..난나나...웅얼...떠나!!!온걸까!!!떠 나 가는걸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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