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2. 21:29
그대 나 없는 가을을 미워하지 말아요
우리는 흘러가고 나는 지금도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으니
그대 이제 창을 닫아요 바람과 함께
떠나는 시간은 내 고백을 가린 채
마치 없었던 척 하지만
사랑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다른 인사를 건넬 때
그 때 우리 아무것도 묻지 말아요 그냥 그대로
혹시나 우리 서로 지나친대도
그 가을은 여전히 그대로
어느 곳은 꽃 피우고
어느 곳은 쓸쓸한 그대로 사랑하고 있을테니 당신과 나
그대 나 없는 가을을 미워하지 말아요
우리는 흘러가고 나는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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