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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아주 긴 버스 줄을 서고 있을 때서야 제가 정말 작년보다 추위를 타지 않게 됐다는 걸 체감하게 됐습니다 이번 여름이 유독 너무 더웠던 걸까요 차라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지게 시린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줄곧 간절하긴 했었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매일 이랬으면 참 좋겠지만 조팝나무와 사시나무가 되는 친구들을 위해서 봄도 오기는 와야겠지요 사실 그냥 기온 높고 뜨거운 건 어느 정도 버텨 근데 습한 건 진짜 못 참겠다 습할 때 발생하는 것 중 호감인 건 새송이버섯과 이끼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아 헐 냉장고에 버섯 아직도 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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