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6. 03:55
그냥 몇 안 되는 철칙
주로 물건이 그러던데 애써서 뒤돌아봤자 진짜 별 의미 없더라 어쩌다 뭐 그럴싸하게 미화돼서 추억으로 남는 것도 영 껄끄럽고 결국 폼이 안 나 그래서 미련 없이 싹 다 갖다 버린 후에 비어버린 공간을 싹싹 닦아놓고 그대로 내버려두거나 적당히 다른 것으로 채워놓는다 그리고 이 행위를 정말 좋아한다 평소 후회하기를 즐겨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하게 된다면 대부분 아하 이런 저거 진작 버릴 걸 하는 게 주된 내용이고 버린 이후로는 생각도 잘 안난다 앞으로도 갖다 버리고 비우는 걸 반복할 듯 싶다 주의사항은 단순히 내다 버리는 행위 자체에 중독되는 것을 유의할 것 왜냐하면 종량제 쓰레기 봉투와 스티커도 은근 비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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